허예림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예선 4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다. 조 1위는 7전 전승을 기록한 최해은(화성도시공사)으로, 두 선수 모두 2차 선발전 티켓을 확보했다.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여자단체전 예선에서 실업팀 강자들을 꺾으며 주목받은 허예림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정은송(대한항공)을 3-2로 누르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대표가 주니어(U-19), 카데트(U-15)까지 확대되면서 허예림의 태극마크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예림은 지난해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최서연(호수돈여중)과 U-15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김형석 감독의 지도 아래 허예림, 최해은을 포함해 유시우, 지은채, 정예인, 김하은, 백주영 등 총 7명을 2차 선발전에 진출시키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1차 선발전에서는 총 16명이 2차전에 진출했으며, 최효주(한국마사회)와 김하영(대한항공)도 무난히 통과했다. 2차 선발전은 18일 열리며, 최종 선발전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진출 확정한 1차 선발전 조 1, 2위(16명)
▲ 1조 문초원(상서고), 김하영(대한항공)
▲ 2조 최효주(한국마사회), 백주영(화성도시공사)
▲ 3조 유시우(화성도시공사), 윤선아(근화여고),
▲ 4조 최해은(화성도시공사), 허예림(화성도시공사 U-15)
▲ 5조 김다희(포스코인터내셔널), 지은채(화성도시공사)
▲ 6조 정예인(화성도시공사U18), 김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 7조 김하은(화성도시공사), 이윤지(삼성생명)
▲ 8조 반은정(미래에셋증권), 이다경(양산시청)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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