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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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연봉? 예상(5억원)보다 훨씬 많이 오를 수도...벨린저, 60만5천 달러에서 MVP된 후 1150만 달러로 폭등

2025-01-13 19:25

김도영
김도영
코디 벨린저는 2019년 다저스에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때의 연봉은 60만5천 달러였다.

2020년 연봉으로 다저스는 그에게 1150만 달러를 안겨줬다. 무려 20배에 가까운 인상이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2024년 1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리그 평균보다 낮은 금액이었다.

2024년 그는 온갖 기록들을 경신하며 KBO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런 그의 2025 연봉이 얼마긴 될지 팬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KBO 4년 차 최고 연봉 수혜자는 이정후였다. 3억9천만 원이다. 김도영이 이를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일각에서 5억 원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으나 모를 일이다.

보통 통합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핵심 선수들에게 후한 대접을 해주기 마련이다.

김도영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김도영 측은 이미 원하는 액수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실 KIA 입장에선 5억 원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그가 2024년 KIA에 벌어준 돈은 100억 원이 훨씬 넘는다.

다만, 샐러리캡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KIA가 초과분에 대한 발전기금을 낼 각오가 돼 있다면, 김도영 연봉 인상 폭은 예상 외로 훨씬 클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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