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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책임감 안고' 미국간다...13일 출국해 팀 훈련 합류

2025-01-13 16:02

이정후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025시즌 준비를 위해 13일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향한다.

지난 시즌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MLB에 입성한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3에 1홈런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규시즌에서도 초반 타율 0.270을 넘기고 삼진을 최소화하는 등 순조로운 적응을 보였다.

하지만 5월 13일 신시내티전에서 펜스 충돌로 어깨 구조적 손상을 입어 37경기 타율 0.262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MLB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정후의 2025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143경기 출전에 타율 0.294, WAR 4.1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그의 뛰어난 타격 능력을 언급하며 헛스윙 비율 9.6%, 삼진 비율 8.2%, 배트 중심 타구율 37.1% 등의 지표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정후는 "수술 전에는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앞으로 야구를 해야 할 날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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