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화)

스포츠

유승민 '선수 바꿔치기 의혹' 강력 비판...두 후보 사과 촉구

기자회견 열어 체육회장 선거 과정서 제기된 의혹 전면 부인

2025-01-13 16:51

질문 듣는 유승민 후보
질문 듣는 유승민 후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해명은 강신욱, 강태선 후보가 제기한 후원금 '페이백', 국가대표 선발 부정, 회계 부정 등의 의혹에 대한 것이다.

유 후보는 "타 후보자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라고 규정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원금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5년간 100억원의 후원금 중 28억5천만원을 직접 유치했으나 단 한 푼의 인센티브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서도 "개인적 용도로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IOC 선수위원 경험을 언급하며 "선수 바꿔치기라는 용어를 쓴 후보들의 자격이 의심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성적과 세계랭킹을 근거로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후보는 체육회장 선거가 연기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투표 도입으로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