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H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상무는 신재섭과 김락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4승 2무 7패(승점 10)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충남도청은 1무 12패(승점 1)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충남도청이 오황제의 활약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상무는 김락찬의 추격으로 맞섰다. 전반을 13-11 충남도청의 리드로 마친 후 후반에도 양 팀의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 중반 안재필 골키퍼의 연속 선방을 발판으로 상무가 20-20 동점을 만든 뒤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26-25로 앞선 상무는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MVP에 선정된 신재섭(8골 4어시스트)은 "팀 전체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락찬도 8골을 기록했고, 안재필 골키퍼는 7세이브로 승리에 기여했다.
충남도청은 김태관 8골, 오황제 7골, 김수환 골키퍼의 9세이브에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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