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0101642073946cf2d78c681439208141.jpg&nmt=19)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마요르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를 2-0으로 격파한 바르셀로나와 13일 오전 4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에서 13회 우승을 기록 중이며, 결승전 승리 시 바르셀로나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14회) 기록을 공유하게 된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전에서 판가름 났다. 후반 18분 벨링엄이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호두리구와 음바페의 연이은 슈팅이 막힌 후 나온 값진 득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 수비수 발리옌트의 자책골로 승기를 굳혔고, 곧이어 호두리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벨링엄과 마요르카 수비수 마페오 간의 설전으로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안첼로티 감독의 중재로 상황은 진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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