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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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조대성-신유빈, WTT 도하 혼복 준결승서 멈춰

4강서 중국 조에 0-3 패배…신유빈, 여자단식 16강 합류

2025-01-10 11:18

WTT 도하대회 혼복 경기 중인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WTT 도하대회 혼복 경기 중인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한국 탁구의 기대주 조대성(삼성생명)과 신유빈(대한항공) 페어가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혼합복식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강호 중국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황유정-스쉰야오 조와 맞붙어 0-3(7-11 7-11 7-11)으로 패배했다. 8강전에서 홈팀 카타르의 모하메드 압둘와하브-아이아 모하메드 조를 완벽하게 제압했던 한국 조는 이번에는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말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들은 첫 세트에서 접전을 벌였으나 경기 후반부터 중국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세트스코어 0-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조대성은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 4강전에서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소라 마쓰시마 조에게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서윤-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조가 준결승에서 중국팀에 0-3으로 패배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한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한 신유빈
개인전에서는 신유빈이 32강전에서 홍콩의 주청주를 3-0(11-8 11-8 11-6)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고, 남자단식에서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이 독일의 파트릭 파란치스카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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