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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4K 리패키징 콘텐트로 경쟁력 확보

2025-01-06 09:35

메가박스, 4K 리패키징 콘텐트로 경쟁력 확보
옛 명작이 4K 화질로 메가박스 스크린에 걸린다.

메가박스는 6일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쇼츠와 4K 콘텐트 수급 및 극장 상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쇼츠는 2023년 2월 설립된 컴퓨터 비전 AI 스타트업이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은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영상의 원본 품질을 프리미엄급으로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콘텐트 수급을 위해 협력하며, 메가박스는 인쇼츠의 화질 업스케일 기술인 ‘AI 슈퍼스케일러’를 활용해 극장용 4K 콘텐트를 상영할 수 있게 된다.

메가박스는 재개봉 영화, 리마스터링 작품들이 박스오피스에 오르며 극장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된 만큼 4K 리패키징 콘텐트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 이후 옛 명작은 물론 신작 콘텐트 또한 4K 초고품질 상영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 영상 콘텐츠 관람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컴퓨터 비전 AI기술을 통해 인간의 노력이 담긴 콘텐츠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메가박스 김봉재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이번 전략적 협약으로 재개봉작 및 리마스터링 작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4K 리패키징 콘텐트가 단순한 재개봉작 상영에 그치지 않고, 극장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업계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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