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의 애덤 맥카비는 5일(한국시간) 밀워키의 2025시즌을 분석하면서 "김하성은 밀워키에 완벽하게 맞는 현실적인 FA다"라고 했다.
그는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 개막이 늦어질 위험이 크다. 그러나 만약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이번 오프시즌에 유명한 FA가 되었을 29세의 선수와의 1년 계약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을 수도 있다"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년 동안 bWAR 15.3을 기록했고,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활약하며 2023년 유틸리티 부문 롤링스 골드 글러브상을 받았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떠난 후 밀워키가 자신들의 훌륭한 내야 구성을 어떻게 구성할지 결정할 때 이러한 종류의 유연성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여러 팀과 인결됐다. 하지만 거의 모두가 '희망'이었을 뿐이다. 여기에 MLB닷컴도 합세한 것이다.
김하성은 제일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됐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가야 할 이유가 12가지나 된다고 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예상보다 많은 금액에 MLB계는 충격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였다. 지역 매체발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엿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플랜C였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한 매체는 또 디 애슬레틱스였다.
서부 끝에서 김하성의 이름은 동부 끝으로 날아갔다. 뉴욕 양키스였다. 지역 매체들의 강력한 영입 촉구가 있었다.
그리고는 동남부 끝 부분의 애틀랜타로 갔다. 애틀랜타에는 스캇 보라스 고객이 없다. 단장은 보라스와 거래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데도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지역 매체발 기사가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사도 짐심찮게 나온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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