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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파죽의 10연승? 조던 같은 클러치 노련한 슈터 없어 파이널 진출 힘들어...클리블랜드가 유력한 우승 후보, 보스턴도 만만치 않아

2025-01-03 18:56

OKC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OKC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과거 왕조를 구축했던 시카고 불스에는 마이클 조던이 있었다. 그는 큰 경기에 강했고 위기 상황에서는 더 위력을 발휘했다. 그는 NBA 최고의 클러치 슈터였다.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가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OK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6-98로 낙승했다.

이로써 OKC는 지난해 12월 4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부터 정규리그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OKC는 시즌 28승 5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이 같은 페이스라면 정규리그 1위는 무난해보인다.


문제는 플레이오프다. OKC는 지난 시즌에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져 탈락했다.

이번 시즌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빅 게임에서는 노련한 클러치 슈터가 있어야 승리한다. OKC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 모두가 젊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주포이긴 하지만, 그는 조던이 아니다. 결정적일 때 팀을 구해내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그가 꽁꽁 묶이면 OKC는 속수무책이다.

OKC가 우승하려면 노련한 클러치 슈터가 필요하다. 트레이드를 통해 그런 선수를 여입해야 한다.

동부 콘퍼런스는 사실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서스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OKC는 설사 파이널에 오른다 해도 이들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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