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사사키의 에이전트 울프는 구단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는 사사키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울프는 "우리는 팀 위치, 시장 규모, 팀의 성공에 대해 수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사사키는 구단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일본 선수들을 대표하다 보니 그게 문제가 될 때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국제 FA는 같은 나라 선수가 있는 구단을 선호한다. 메이저리그로 적응을 위해서다. 하지만 사사키의 우선순위는 다르다는 것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바람직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두 팀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사사키의 결정 요인은 두 팀 간에 차이가 있는 시장 규모일 수 있다.
다저스는 MLB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로, 새로 들어오는 신인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보다 차분한 환경에서 새로운 리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훨씬 작은 시장 규모를 제공한다.
울프는 사사키가 MLB 경력을 시작하기 위해 시장 규모가 작은 팀을 선호하기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에도 일본 출신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있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 다저스에서 사사키는 이들의 그늘에 가려질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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