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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선두 질주' NBA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꺾고 13연승...구단명 하에서는 최다 신기록

2025-01-03 21:45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번)의 슛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번)의 슛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거침없는 13연승을 내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6-98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해 12월 4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부터 정규리그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사이 지난해 12월 18일 밀워키 벅스와 치른 NBA컵 결승전에서 졌으나 이 결과는 정규리그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8승 5패를 쌓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3승 11패)와는 5.5경기 차다.

오클라호마시티의 13연승은 현재 구단명 하에서는 최다 신기록이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 1996년 14연승을 거둔 적이 있으나 2008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된 뒤엔 2012년의 12연승이 이전까진 가장 많았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9점 8어시스트로 앞장섰고, 그를 필두로 11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클리퍼스는 아미르 코피가 3점포 6개를 포함해 26점을 넣었으나 3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7위(19승 15패)에 자리했다.

전반까진 클리퍼스가 52-48로 앞섰으나 오클라호마시티가 3쿼터에서만 42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3쿼터 7분 5초를 남기고 길저스알렉산더의 3점포가 꽂히며 71-60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를 마칠 땐 90-72로 달아나 승리의 발판을 놨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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