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 박규현을 영입한 데 이어 포항에서 뛰었던 J리그 출신 수비수 하창래와 울산 출신 베테랑 임종은까지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일단 박규현은 왼쪽 풀백과 더불어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센터백도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며 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대표팀 감독이던 황선홍 감독과의 인연으로 대전에 입단했다고 한다.
미드필더진도 임대영입했던 대구 출신 외국인 선수 밥신을 완전 이적시켰고. 포항 출신 측면 공격수 정재희와 울산 출신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까지 영입했다.
주민규는 과거 슈틸리케-신태용-벤투 A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 원톱 후보로 거론 될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지녔으나 매번 외면을 당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전 A대표팀 감독이 경질 된 직후 임시감독을 맡았던 황선홍 감독에 의해 늦깎이 발탁되어 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에 기여한 인연으로 대전에 합류하게 되었다.
포항에서 특급 조커로 기량을 인정 받았던 정재희는 대전이 K리그1으로 승격된 2023~24시즌에 빠른 발과 골 결정력으로 대전을 괴롭혔다.
그러나 25시즌부터는 자신이 끈덕지게 괴롭혔던 대전의 일원이 되었고 지난 2년 동안 속을 태운 대전 팬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 쉬었다.
그리고 대전은 외국인 센터백 아론을 처분하고 발 빠른 외국인 측면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부진했던 외국인 공격수 켈빈과 구텍은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회를 주고 안 되면 처분할 계획이며 수비수 이정택은 올해 1월에 김천 상무에 입대한다.
또한 수비수 홍정운은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김재우도 제주와 이적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여름에는 공격수 유강현과 수비수 김민덕, 가을에는 미드필더 이현식이 상무에서 제대한다.
한 마디로 올 겨울 영입 선수들과 군 제대 선수들까지 합치면 양질의 스쿼드를 갖췄기에 25시즌 스플릿 A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꿈이 아닐거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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