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포스팅 전부터 김혜성에 관심을 보여 유력 후보로 꼽혔다. 2루수가 필요한 데다, 김혜성의 몸값이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MLBTR은 3년 2400만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포스팅을 한 직후에도 여전히 시애틀이 유력 후보 구단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김혜성은 시애틀의 영입 우선 순위에서 빠졌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시애틀은 시카고 컵스의 2루수 니코 호너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호너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24년까지 평균 0.278의 타율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도 이번 겨울 2루수 찾기에 혈안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의 2루수 브랜든 로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길 제안했다. 그러나 탬파베이가 2025시즌 옵션을 선택한 후 로우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공백을 메울 내야수가 필요하다. 루이스 아라에즈, 제이크 크로넨워스 트레이드를 고려할 정도로 재정적인 압박 속에 있는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혜성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하성의 성공 케이스도 있어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혜성이 매력적인 2루수 자원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혜성을 노릴 수 있는 7개 팀을 소개했다. 시애틀, 애틀랜타,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양키스, 휴스턴, 워싱턴이 그들이다.
이 중 시애틀을 1순위로 꼽았다.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4일 오전 7시다. 사흘 남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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