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가 내년에 동시에 아빠가 된다.
페이지 식스(Page Six)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슬러거 저지의 부인 사만다 브랙식이 내년 어느 시점에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저지와 브랙식은 고등학교 시절 캘리포니아주 린든에서 데이트를 시작한 뒤 프레즈노 주립대학교를 함께 다녔다.
저지가 프로에 입문한 뒤에도 계속 사귀어온 이들은 2021년 12월 하와이 몽타주 카팔루아 베이 리조트에서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 만에 오타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인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오타니는 "곧 작은 루키가 가족과 합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글과 함께 다나카와 그녀가 사랑하는 반려견 데코핀의 모습이 담긴 에코 사진, 연한 핑크색 유아복, 장비 계약을 맺은 연한 하늘색 뉴발란스 신발 이미지를 게재했다.
오타니는 첫 아이의 성별을 밝히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3월 MLB 개막 서울 시리즈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다나카를 전격 공개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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