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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전부 다저스래' ' NPB 거포 무라카미도 다저스행? 다저스 모자 쓰고 "메리 크리스마스" 찰칵

2024-12-29 19:07

무라카미 무네토카(오른쪽)이 다저스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라카미 SNS]
무라카미 무네토카(오른쪽)이 다저스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라카미 SNS]
LA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에 이어 일본프로야구(NPB) 거포와도 연결됐다.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최근 2025년이 자신의 NPB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에 MLB 팀과 계약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2월이면 25세가 되는 무라카미는 지난 25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크리스마스 조명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무라카미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다저스가 무라카미와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모자 선택은 그가 다저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암시하기에 충분하다.

무라카미는 센트럴리그 MVP에 두 번이나 선정된 거포 중의 거포다. 올해 .244/.379/.472, OPS .851, 홈런 33개, 타점 86개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OPS 1.168과 장타율 0.711이라는 공포스러운 성적을 올렸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저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무라카미는 준결승에서 끝내기 2루타를 쳤고, 토너먼트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무라카미는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8년의 NPB 경력기간을 쌓게 된다. 그러나 NPB 선수가 무제한 국제 FA가 되려면 최소 9년의 서비스 기간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무라카미는 다음 오프시즌에 MLB FA 자격을 얻으려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의해 포스팅돼야 한다.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무라카미까지 다저스는 이제 '재팬 다저스'로 불릴 듯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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