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일도2동, 중문동, 이도2동, 삼도1동 주민센터와 남원읍사무소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라면과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쿠팡CLS HR그룹 제주 지역 김기범 이사는 “저희 배송 기사들이 조금씩 모은 기금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며, “또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 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젊어지고 있는 퀵플렉스 기사들의 연령층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못 배운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던 택배기사라는 직업이, 이제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단순한 고수입 이상의 가치가 자리잡고 있다. MZ세대들에게 중요한 일과 삶의 균형, 자율성, 성취감, 공정성, 소속감, 발전의 기회 등의 요소들이 퀵플렉스 직무와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퀵플렉스는 적재부터 배송 동선까지 모든 계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업무 완료 후 즉각적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상사의 과도한 간섭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주야간 근무 선택과 자유로운 휴식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배송기사들이 '필수 노동자'로서의 사회적 위상을 얻게 된 것도 직업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HR그룹은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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