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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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권 빨리 풀린 후라도와 헤이수스는 KBO서 재취업 성공, 소크라테스는 외인 구성 다 끝난 뒤 풀어줘 재취업 실패

2024-12-27 01:58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후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에 대한 5년 보류권을 포기했다.

키움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시장에 나오자 여러 구단이 영입전을 벌였다. 후라도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고 헤이수스는 kr wiz로 갔다.

후라도는 '새 외국인 선수'로 분류돼 2023년보다 30만 달러가 줄어든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 좋은 성적을 내 2026년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 헤이수스는 2024년 총액 80만 달러보다 많은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둘은 외국인 구성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보류권이 풀려 재취업을 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와 3년 동행한 소크라테스는 보류권이 늦게 풀리는바람에 KBO 재취업에 실패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와의 재계약을 고려해 보류 선수에 포함시켰다가 패트릭 위즈덤과 계약하고 소크라테스와는 결별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공헌도를 감안, '대승적 차원'에서 보류권을 포기했다.

소크라테스는 자유의 몸이 됐으나 이미 모든 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뒤여서 재취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소크라테스는 내년 시즌 중 대체 선수로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는 있다. 1년 뒤 KBO로 복귀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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