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12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7-25, 25-19)으로 셧아웃 승을 거뒀다.
특히 파즐리-김정호-그로즈다노프 삼각편대가 맹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고 이호건 세터의 토스워크는 백미였다.
1세트는 삼성화재의 페이스였다.
파즐리와 그로즈다노프가 양쪽에서 백어택과 오픈공격을 작렬시켰고 손태훈의 속공까지 터지며 25-2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는 OK저축은행 쪽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송희채와 차지환의 오픈 공격이 터졌고 박원빈의 속공까지 곁들이며 21-18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가 2연속 오픈공격을 성공시켰고 이호건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5-25까지 양 팀이 치고 받는 양상으로 전개됐고 김준우의 속공과 김정호의 백어택이 터지며 27-25로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에는 상대 범실과 그로즈다노프-손태훈의 활약이 겹치며 6-3으로 앞서나갔고 김정호와 김준우의 활약이 더해져 16-11로 앞서나갔다.
또다시 양 팀은 18-14까지 치고 받았고 손태훈의 속공과 그로즈다노프의 블로킹으로 20-14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파즐리가 4득점을 올리며 25-19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삼성화재는 승점 23점을 올려 4연패 탈출과 함께 3위까지 상승했고 OK저축은행은 탈꼴지에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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