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가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에 계약하자 자신도 그렇게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ESPN의 해설위원인 카를로스 바에르가는 최근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억 4천만 달러 이상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이 블루제이스가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게레로 주니어가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설, 2025년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설, 그리고 2025시즌 후 FA 시장에 나갈 것이라는 설 등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다.
미국 야구기자협회 회원이자 미국 언론 매체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21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고 2025시즌을 다 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후안 소토가 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게레로 주니어는 FA가 되면 자신도 큰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지금부터 1년 후에 FA 시장에서 분명히 입찰 전쟁이 있을 것이다. 지금 토론토와 계약을 연장하면 수억 달러의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머레이는 게레로 주니어가 FA 시장에 나오면 5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5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1년 48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당시 에인절스)를 제치고 공동 홈런왕이 됐다. 또 출루율 0.401, OPS 1.002로 리그 1위로 MVP 투표에서 오타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후 2년간 다소 주춤했던 게레로는 2024시즌 타율 .323, 30홈런, 103타점, OPS .940으로 부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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