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2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주공격수 정지윤의 허리 부상으로 모처럼 만에 선발 출장한 고예림이 팀 내 최다득점 13득점을 내며 모처럼 맹활약했다.
위파위와 모마도 각각 12득점-11득점을 거들었고 미들블로커 양효진-이다현도 9득점-7득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위파위가 공격성공률 50%-디그 12개-리시브효율 45.5%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주전세터 김다인이 세트 당 12세트를 기록하며 국가대표 주전세터로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역시 부상으로 빠진 김연견을 대신 해 주전으로 출전한 리베로 이영주도 리시브효율 40.9%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문지윤과 김다은, 최은지까지 투입해 공백을 메워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심지어 주포 김연경이 6득점 공격성공률 25%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체력적인 한계가 온 거 같았다.
그나마 피치가 10득점 공격성공률 45%, 정윤주가 9득점-공격성공률 36%를 기록하며 그럭저럭 버텨준 것은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은 승점 37점 2위를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승점 40점)을 바짝 추격했고 흥국생명은 2연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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