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수)

축구

'풀타임 출전' 설영우, 세르비아 정규리그 2호골…즈베즈다 7-1 대승

-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전반 18분 득점포

2024-12-16 19:30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설영우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설영우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왼쪽 풀백' 설영우가 정규리그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노비파자르의 그라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비파자르와 2024-2025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즈베즈다는 개막 18경기 연속 무패(17승 1무·승점 52)를 이어가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즈베즈다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면서 3-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대승에 일조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6분 만에 브루노 두아르테의 선제골이 터지며 골 폭풍을 예고했다.

전반 11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추가골에 이어 4분 뒤 네마냐 라도니치의 득점포가 이어진 즈베즈다는 전반 18분 설영우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중원에서 카타이에게 패스하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설영우는 카타이의 리턴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공교롭게도 설영우는 지난 8월 11일 정규리그 4라운드 때 데뷔골을 기록한 노비파자르를 상대로 4개월여만에 2호골을 터트렸다.

이번 득점으로 설영우는 이번 시즌 2골 4도움(정규리그 2골 2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즈베즈다는 전반 34분 추격골을 내주며 전반을 4-1로 마무리했고, 후반에 3골을 더 터트리며 7-1 승리를 매조졌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