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2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3, 15-25, 25-19)로 압승을 거뒀다.
특히 모마가 전체 최다 득점 25득점을 기록했고 이다현과 양효진이 똑같이 11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이다현의 블로킹 4개는 압권이었고 주전리베로 김연견 대신 나온 이영주의 리시브효율 55.6% 디그 14개는 백미였다.
주전 세터 김다인도 세트 당 10세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고 백업 세터 김사랑도 세트 당 5세트를 기록하며 부담을 덜어주었다.
다만 정지윤이 공격성공률 26.1% 리시브효율 11.8%를 기록하는 부진으로 일관하다가 4세트 막판 허리 통증으로 서지혜와 교체되는 아픔을 겪은 것이 아쉽다.
도로공사는 돌아온 타나차가 한국무대 데뷔 이후 최다득점인 2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배유나와 강소휘도 12득점-11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니콜로바가 11득점에 그치며 좋았던 클라스를 잃어버렸고 세터 김다은과 이윤정이 각각 세트 당 8.25세트, 2.67세트에 그친 것도 패인이었다.
그나마 리베로 임명옥이 리시브 효율 40% 디그 18개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승점 23점을 기록한 3위 정관장과의 승차를 11점으로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도로공사는 6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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