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시 그의 구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BA는 고우석이 강한 스터프와 신체적 힘을 갖춘 우완 투수라며 "최고 구속이 98마일에 달한다. 구위로 타자를 이길 수 있는 투수"라고 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다. MLB닷컴도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가 경기 후반 불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고우석과 수아레즈가 마무리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 애슬레틱의 샌디에이고 담당 데니스 린은 고우석이 경기 후반에 등판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모두 긍정적인 평가였다.
그러나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마운드는 밟아보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도 고전했다.
BA는 1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하면서 그를 주전 2루수로 평가했다.
BA는 "김혜성은 간결한 스윙으로 컨택 능력이 좋다. 홈런은 치기 어렵지만 강한 타구를 만든다. 또 매년 3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다"며 그가 평균 이상의 안타와 도루를 생산하는 주전급 2루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MLBTR은 김하성의 예상 몸값을 3년 2400만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평균 800만 달러로 김하성보다 많다.
MLB 사무국은 지난 5일 김혜성의 포스팅을 공시했고, 김혜성은 내년 1월 4일까지 MLB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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