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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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금 독수리 되지 못한 폰스(폰세), 한화 독수리로는 비상할까?...MLBTR "KBO서 자신의 행운 시험"

2024-12-14 02:11

코디 폰스
코디 폰스
코디 폰스(폰세)가 예상대로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한화는 13일 2025년 폰스와 1년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MLBTR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힘든 시즌을 보낸 우완투수 폰스가 KBO에서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폰스(미국 현지 발음)는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의해 전체 55순위로 지명됐다. 2016년 밀워키 구단의 유망주 9위에 올랐다.

MLBTR에 따르면 그는 마이너리그 루키부터 더블A까지 394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3.72와 FIP 3.62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2019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조던 라일스와의 대가로 폰스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넘겼다.

폰스는 2020~2021년 빅리그에서 20경기에 등판, 55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홈런 13개를 내줬고 탈삼진율은 19.6%에 불과했다.

결국 폰스는 NPB로 눈을 돌렸다. 2022년과 2023년 시즌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보냈다. 2022년 83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35, 2023년 51 2/3이닝 동안 방어율 3.66을 기록했다.

올해 그는 토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계약했으나 67이닝을 동안 6.72의 형편없는 방어율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60이닝 동안 방어율 2.25를 기록했다.

MLBTR은 "폰스는 이글스 구단에서 다른 이글스 구단으로 이동하면서 31세 시즌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할 것"이라며 "만약 그가 처음 두 NPB 시즌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화에서도 그렇게 던진다면, 그는 2025년 한화의 생산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폰스는 한화에서의 반등을 바탕으로 빅리그 복귀 또는 다시 NPB행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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