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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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는 사와무라상" 바우어, 일본 돌아가나? 에이전트 "MLB 복귀가 최우선. 일본으로 돌아가면 요코하마로!"

2024-12-13 07:05

트레버 바우어
트레버 바우어
'풍운아' 바우어가 다시 일본에서 뛸 전망이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바우어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는 바우어가 요코하마 DeNA를 포함해 여러 일본 팀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루바는 202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우어가 사상 처음으로 사와무라상 수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내가 일본에 돌아가면 요코하마가 1순위가 될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루바는 "선수라면 누구나 최고 리그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바우어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그의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동시에 요코하마를 포함한 여러 NPB 팀과 협상 중임을 밝혔다.
 
2023년 일본에서 뛴 바우어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올해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다. 83 1/3이닝 동안 120개의 삼진을 잡으며 최우수 투수로 선정됐다.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야구계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바우어는 사와무라상을 꼽았다고 했다.

바우어는 성폭행 논란으로 MLB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물의를 일으켜 19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빅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현재로서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최우선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NPB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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