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12월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매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18-25, 23-25, 25-21, 15-9)로 재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허수봉이 1~3세트에는 아웃사이드히터, 4~5세트에는 아포짓 스파이커를 넘나들며 팀내 최다득점 2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레오와 정태준, 최민호도 각각 21득점-14득점-13득점을 거들었고 신펑과 전광인도 번갈아가며 출전해 각각 10득점-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세트에 신펑을 빼고 전광인을 투입해 허수봉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리고 전광인을 아웃사이드히터로 기용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주전 세터 황승빈은 세트 당 10.2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리베로 박경민은 디그 9개, 리시브효율 29.6%를 기록해 후방 사수를 잘 해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전체 최다 득점 2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그로즈다노프도 모처럼 21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김정호-김준우-양수현-김정윤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주전 세터 이호건도 세트 당 9.6세트에 그쳤다.
더욱이 이 날 패배로 인해 그로즈다노프의 트리플크라운 기록도 빛이 바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선두 현대캐피탈은 승점 2점을 따내며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3점 차로 벌렸고 삼성화재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덤으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V-클래식매치 3연승을 달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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