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는 12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1, 25-19, 25-27, 15-1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세르비아 출신 새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가 데뷔 첫 경기부터 팀 내 최다 득점 25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쿼터 알리도 니콜리치의 활약에 자극을 받았는지 24득점을 올렸고 김지한도 16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알리가 공격성공률 75.9%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고 김지한이 리시브효율 43.5%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보여준 것은 백미였다.
주전 세터 한태준도 세트 당 11.8세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베로 오재성도 리시브효율 42.3%로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28득점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고 그로즈다노프도 13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시몬-김우진-김준우-김정호 같은 국내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프로 2년차 미들블로커 양수현이 데뷔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12득점 공격성공률 81.8%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주전 세터 이호건도 세트 당 10.2세트를 기록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승점 19점 동률을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차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3위로 올라섰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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