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디비전A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67을 기록, 조던 스톨츠(미국·34초39)와 예닝 더 부(네덜란드·34초4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9위에 그쳤던 김준호는 2차 레이스에서 스피드를 끌어 올리며 이번 시즌 자신의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을 '구릿빛'으로 장식했다.
이날 7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첫 100m를 9초50에 끊으며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빨랐지만, 뒷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 디비전A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31로 9위에 머무른 가운데 함께 나선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45로 15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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