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회장 등은 29일 서울시 송파구 대한체육회 앞에서 8일째 단식 투쟁 중인 박 전 회장을 찾아 “행동하는 양심만이 진정한 체육인”이라며 "체육계 개혁을 위해 힘든 길을 선택한 체육계 후배의 의지와 열정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한 논리를 가진 박 전 회장의 용기와 행동은 체육계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인 사욕으로 3번째 체육회장을 하려는 이 회장의 말과 행동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기흥 체육회장의 3선 출마에 반대하며 한국체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를 결성, 이 회장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이날 격려 방문행사에는 황수연 전 학교체육위원장, 정용택 전 한국학생사이클 회장, 윤재환· 이철재 한국체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 추진위원 등이 함께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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