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금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20차례 싸웠다. 8골과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첫 만남인 2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또 손흥민을 막지 못해 0-4로 참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0-1로 뒤진 전반 20분 손흥민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막지 못해 제임스 매디슨에게 골을 내줬다. 손흥민의 시즌 4번째 도움이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토트넘에 두 골을 더 내주며 0-4로 대패했다.
펩 과르디올로 감독은 맨시티를 4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에게는 약한 징크스를 갖고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한 앞으로도 승리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과르디올로가 토트넘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었다. 손흥민이 맨시티에 있을 경우 토트넘 수비진은 그대로 무너진다. 토트넘은 역습에 매우 취약한 수비 형태를 갖고 있다. 손흥민의 장기는 공간을 이용한 저돌적진 돌파다. 토트넘 수비가 손흥민을 막을 수 없는 이유다.
손흥민을 품었다면 맨시티는 결코 토트넘에 질 수가 없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이적에 응하지 않았겠지만, 맨시티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폈다면 손흥민을 잡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최대 실책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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