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1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매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31-29,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지난 1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리였다는 점에서 팬들 입장에서는 김 빠진 경기였다.
장수 외국인 선수 레오는 팀 내 최다득점 18득점 공격성공률 57.7%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신펑과 허수봉도 각각 17득점-15득점을 거들었다.
베테랑 최민호도 6득점에 공격성공률 100%로 여전한 활약을 보였고 이적생 세터 황승빈도 세트 당 11.67세트를 기록하며 동료들과 한 층 더 나아진 호흡을 선보였다.
다만 김진영과 정태준 젊은 미들블로커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가 전체 최다 득점인 19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파즐리가 7득점에 그쳐 외국인 선수들의 엇박자가 다시금 숙제로 남았다.
그나마 이시몬이 10득점, 김준우가 8득점 공격성공률 100%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베테랑 김정호와 김재휘가 각각 3득점-2득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이 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20점으로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고 패배한 삼성화재는 승점 11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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