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1월 17일 화성 종합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빅토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주공격수 빅토리아가 전체 최다 득점 30점 공격성공률 45.3%를 기록하며 변함 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육서영과 황민경도 각각 13득점-8득점을 거들었고 최정민도 블로킹 6개 포함 7득점을 기록했다.
세터 천신통도 세트 당 11세트를 기록하며 팀원들과의 호흡에서 한 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FA로 영입된 이주아가 3득점 공격성공률 28.3%에 그친 게 아쉬웠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와 장위가 각각 14득점-13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박정아가 8득점 공격성공률 25.8%에 그쳤다.
그나마 이한비가 10득점을 올려준 것과 주전세터 이원정이 세트당 11세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다행이었다.
그러나 하혜진과 염어르헝 국내파 미들블로커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 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승점 16점 3위를 기록해 2위 현대건설은 4점차로 추격했고 패배한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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