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6일(한국시간) "양키스나 메츠가 코레아를 트레이드하려는 트윈스의 의지에 대해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의 주장은 공교롭게도 미네소타가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다음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구단 내 비싼 선수들을 정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레아는 계약에 4년 1억 2,800만 달러의 보장 금액이 남아 있다.
셔먼은 지난 달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비슷한 시나리오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트윈스가 실제로 그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TR은 "야구 운영 사장 데렉 팔비는 그러한 추측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코레아에게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포기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그들의 중점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MLBTR에 따르면 또 최근 승진한 트윈스 최고 임원은 코레아, 파블로 로페즈, 브라이언 벅스턴은 팀 로스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내년에도 빡빡한 예산으로 시즌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코레아의 트레이드설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30세의 코레아는 족저 근막염으로 2024년 시즌의 거의 절반을 결장했지만 건강할 때는 경계선 MVP 수준에서 플레이했다. 그의 .310/.388/.517 슬래시는 wRC+ 기준으로 리그 평균보다 59% 더 나았다. 또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그의 수비는 2023년 하락세에서 크게 반등했다고 MLBTR은 설명했다.
코레아의 삼진율 16.6%는 통산 최저 수준이었고, 367타석에서 14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2023시즌 580타석에서 기록한 홈런보다 4개 적은 수치다.
MLBTR은 "7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그의 두 달 간의 공백은 트윈스의 시즌 후반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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