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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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극적인 K리그1 잔류 확정

2024-11-10 23:26

대전하나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극적인 K리그1 잔류 확정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정말로 극적인 K리그1 잔류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월 1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사와 안톤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특히 시즌 초반에 드리웠던 강등 위기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잔류에 성공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인천은 이범수(GK)-오반석-김동민-김연수-민경현-김도혁-이명주-홍시후-제르소-무고사-김민석이 베스트 11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강윤성-안톤-김현우-김문환-최건주-밥신-이순민-윤도영-마사-김준범이 베스트 11로 나섰고 이전과 변함없이 제로톱 전술로 나섰다.

전반전은 대전의 페이스.

전반 3분 최건주의 돌파에 이은 윤도영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긴 대전은 전반 6분에 윤도영의 슈팅이 수비 몸에 맞고 굴절 된 공을 뒤에서 쇄도하던 마사가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무고사의 헤딩슛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전반 15분 최건주의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리고 김문환이 올린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왔고 수비진이 리바운드에 성공한 뒤 측면의 김준범에게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김준범이 반대편에 있던 안톤에게 패스를 날렸고 그것을 받은 안톤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대전의 리드.

전반 20분에는 최건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벗어났고 전반 막판부터 인천의 페이스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무고사의 슈팅과 42분 김보섭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추가시간에 제르소의 만회골이 터져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대전은 후반전에 김승대와 김인균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의 공세에 시달렸다.

그럴 때마다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8분에 마사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에게 맞고 득점이 됐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후반 26분에는 제르소에게 멀티골로 동점을 내줄 뻔했으나 이전 상황에서 골 라인 아웃으로 판정되어 위기를 넘겼다.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대전은 이정택과 오재석, 김민우를 투입해 수비 강화에 나섰고 상대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날 승리로 대전은 9위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고 인천은 이 날 패배로 최하위 12위 승점 36점을 기록해 K리그2로 강등이 확정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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