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11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감소휘-니콜로바 쌍포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1(25-27, 25-21, 25-16, 25-22)로 승리했다.
특히 뒤늦게 나마 시즌 첫 승을 거둬 1라운드 전패를 막았다는 것이 소득이었다.
이 날 친정팀을 상대한 도로공사의 에이스 강소휘는 전체 최다 득점 27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니콜로바도 18득점을 기록하며 강소휘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경기 중반에 전새얀 대신 교체 투입된 김세인도 12득점을 거들었다.
다만 배유나-김세빈-김현정 미들블로커 라인의 활약이 부족했다.
하지만 역시 교체 투입된 신인 세터 김다은이 세트 당 9.75세트를 기록해 세트 당 6세트에 그친 주전 세터 이윤정을 압도하며 주전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외국인 선수 실바가 부상으로 이탈한 GS칼텍스는 와일러가 팀내 최다 득점 20득점을 하며 고군분투했으나 공격성공률이 30%에 불과했다.
그나마 권민지가 16득점 공격성공률 40.5%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신인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가 7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오세연-서채원 미들블로커 라인이 부진했고 주전세터 김지원이 세트 당 9.25세트에 그친 것이 아쉽다.
이 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패배한 GS칼텍스와 똑같이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상댖전적에서 앞서 6위로 올랐으며 GS칼텍스는 꼴지로 밀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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