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의 전 단장 짐 보우덴은 1년 1,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보수적인 MLBTR은 1년 12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팅뉴스는 5년 6,300만 달러를, 블리처 리포트는 4년 4,9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또 디 애슬레틱의 팀 브리튼은 4년 72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2년 4,21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언제 복귀할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이 1억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 매체가 있다.
야구 통계 업체 팬그래프스의 벤 클레멘스는 최근 김하성이 5년 1억 달러 게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레멘스는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를 놓친 팀에게 가치 있는 FA"라며 "그는 아다메스와 동갑이고 수비력도 뛰어나다.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 이외의 구장에서는 더 나은 타자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달에 관절와순이 약간 찢어진 부분을 치료했고 봄까지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이 유력하긴 하다"며 "하지만 내 생각에는 김하성의 꾸준한 기록과 나이는 그에게 더 긴 계약을 제공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연평균 2천만 달러는 아무것도 아닌 돈은 아니지만, 탄탄한 타자로 프리미엄 수비수인 그에게게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라고 강조했다.
클레멘스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년 동안 통산 .242/.326/.380을 기록했고 통산 95차례 도루를 시도해 78차례 성공했다"며 "그는 파워히팅 게임 체인저가 아닐 수도 있지만 계약이 끝날 무렵 공격력이 떨어지더라도 여전히 좋은 유틸리티맨이 될 수 있는 매우 안정적인 주전 유격수다"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