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에 따르면, 야구 운영 사장인 알렉스 안토풀로스는 단장 미팅에서 기자들에게 아쿠냐 주니어가 2025 시즌 개막일까지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풀로스는 "2월 초가 되면 일정에 대해 훨씬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쿠냐 주니어는 개막일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0-70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던 아쿠냐는 지난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로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대인대가 파열돼 시즌아웃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중반에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재활을 거쳐 2022년 4월 말 복귀한 아쿠냐는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부진했다. 49경기 타율 0.250 4홈런 15타점 38득점 16도루에 그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이탈로 애틀랜타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를 대체할 외야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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