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1월 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빅토리아의 맹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15)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 날은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의 데뷔전이었기에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제대로 쓴 맛을 보여준 격이었다.
이 날 빅토리아는 득점 1위 답게 전체 최다 득점 28득점 53.5%로 맹활약했고 육서영과 황민경도 각각 8득점-6득점을 거들었다.
주전 리베로 김채원도 리시브 효율 54.5%로 지난 시즌 후반부에 비하면 한 층 더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최정민이 각각 6득점-4득점에 그쳤다.
세터 천신통도 세트당 10.67세트를 기록하며 팀원들과의 손발이 맞아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비자 문제 등으로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못했는지 못 미더운 모습이었다.
비록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27.3%에 불과했고 장위도 9득점에 그쳤다.
그 외에 박정아와 이한비, 이예림, 하혜진 같은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도 부족했고 주전세터 이원정도 세트 당 6.33세트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 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승점 10점으로 정관장을 4위로 끌어내리며 3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페퍼저축은행은 5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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