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10은 9일(한국시간) 김혜성의 시애틀 매리너스행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체의 콜비 팻노드는 "김혜성은 흥미로운 선수이긴 하다. 그러나 그는 타자들의 천국인 KBO 출신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김혜성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애틀의 주전 2루수가 되기에는 미흡하다며 프린지 선수로 유틸리티 선수에 어울린다고 했다.
김혜성의 몸값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는 반응이었다.
MLBTR은 최근 김혜성의 몸값을 3년 24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팻노드는 "더블A 수준 리그 선수에게 연봉 800만 달러는 말도 안 된다"며 "그 돈을 검증된 선수에게 투자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또 200만 달러 더 투자해 카를로스 산타나나 저스틴 터너를 영입하는 게 좋다고 했다.
김하성에 대해서는 "수비는 좋지만, 수비 력 가치가 공격력에 미치지는 못한다"며 "리그 평균 타자인 김하성은 연봉 1200만 달러가 적절하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1년 1000만 달러가 적당해 보인다"고도 말했다.
현재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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