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싼 선수를 키워 트레이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팀이다. 성적도 괜찮았다. '머니볼'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투자는 거의 하지 않는다. 프레디 프리먼이 FA가 되자 1억5천만 달러 배팅을 한 적은 있다. 완더 프랑코와는 11년 1억8200만 달러에 계약하기도 했다.
2024년 페이롤은 약 1억 달러로, 30개 팀 중 25위였다. 1위 뉴욕 메츠의 3억 달러보다 3배나 적다.
그런 탬파베이가 6억 달러 이상을 요구할 후안 소토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소토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7번째 팀이 됐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헤이먼은 뉴욕 양키스를 소토 영입 1순위 팀이라고 했다. 뉴욕 메츠가 2위, LA 다저스가 3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위라고 덧붙였다. 5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이고, 6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사실상 양키스와 메츠의 양자 싸움이 된다는 것이다.
탬파베이가 7위다.
헤이먼은 "소문에 따르면 관심을 갖고 있는 '미스터리' 중소 시장 팀 두 개가 더 있다"고도 했다.
탬파베이가 실제로 소토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다. 소토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할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제스추어일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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