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여자배구 중계를 맡았던 SBS 이재형 캐스터의 멘트다.
IBK기업은행은 11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빅토리아의 맹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2(21-25, 29-27, 18-25, 25-19, 15-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오늘 경기는 위에서 말한 이 캐스터의 멘트처럼 한 쪽이 밀물처럼 몰아붙이다가 반대 쪽이 썰물처럼 다운되는 경기력을 반복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올 시즌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팀내 최다 득점 32득점을 기록해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육서영이 후반부에 나와 10득점을 기록해 특급 조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최정민이 10득점, 이주아와 황민경이 각각 9득점-8득점을 거들었다.
GS칼텍스는 이전 시즌 득점왕 실바가 전체 최다 득점 38점, 와일러가 2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다만 결정적일 때 범실을 35개나 범해 20개 밖에 기록하지 않은 IBK기업은행과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오세연과 권민지, 서채원 등등 국내파들의 지원사격도 부족했고 김지원-이윤신 세터들도 각각 세트 당 8.8세트-6세트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이 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4위를 유지했으나 승점 7점으로 승점 9점을 기록한 3위 정관장을 2점차로 추격했고 GS칼텍스는 6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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