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1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17-25, 25-19, 26-24, 24-2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주포 엘리안이 팀내 최다 득점인 24득점 공격성공률 51.1%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임성진과 신영석도 각각 19득점 공격성공률 54.8%-14득점 공격성공률 57.1%로 지원사격했다.
서재덕과 정성환도 각각 6득점과 5득점을 거들었고 일본인 세터 야마토도 세트당 11세트로 팀원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5세트 마지막 포인트 상황에서 엘리안이 상대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부딪히면서 팔 부상을 당해 5연승을 했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전체 최다 득점 32점을 퍼부었고 신펑과 허수봉, 최민호가 18득점-15득점-12득점으로 지원사격했으나 고비 때마다 범실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황승빈-이준협 두 세터가 각각 세트 당 7.5세트-8.6세트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더욱이 리시브 정확도가 28%밖에 안 나와 38%를 기록했던 한국전력과 대조를 이룰 정도였다.
이 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1위로 상승했고 패배한 현대캐피탈은 2위로 밀려났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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