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TR은 지난 5일(한국시간) 김혜성이 3년 24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800만 달러다. 이는 김하성의 총액 2800만 달러보다는 적지만 연평균 700만 달러보다는 많은 금액이다.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한 KBO 최고 마무리 고우석에 비하면 연봉으로 따져 4배에 달하는 대우를 받게 되는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김혜성의 평균 연봉 800만 달러는 MLB 평균 498만 달러(2024년)보다 많다.
고우석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구원 투수만 놓고 봤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3 MLB 구원 투수의 평균 연봉은 약 220만 달러였다. 리그 평균의 반도 되지 않는다. 고우석은 구원 투수 리그 평균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선발 투수의 평균 연봉은 구원 투수보다 3배 높았다.
2루수의 경우, 2023 리그 평균 연봉은 약 450만 달러였다. 김혜성은 평균보다 많이 받게 되는 셈이다.
김혜성은 2024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6·출루율 0.383·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 파워 면에서는 김하성에 미치지 못하지만, 주자와 야수로는 뛰어난 2루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혜성을 노리는 팀은 2루수가 필요한 시애틀 매리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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