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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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중 7개가 스트라이크?' 심준석, 1이닝 볼넷 3개+몸에 맞는 공 '제구력 난조'...애리조나 가을리그서 ERA 20.25

2024-10-28 17:21

심준석
심준석
심준석이 혹독한 제구력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심준석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애리조나 가을리그(AFL) 글렌데일 데저트 도그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실점했다.

페오리아 제벌리나스 소속인 심준석은 이날 1-7로 뒤진 8회에 등판, 안타는 허용하지 않았으나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내줬다.

심준석의 평균자잭점은 20.25가 됐다.

심준석은 이날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23개의 공 중 7개만이 스트라이크였다.

선두 타자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산뜻하게 출발한 심준석은 브라이언 린콘에 볼넷을 내줬다.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조던 디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했다.

그러나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오토 켐프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 1실점했다. 다음 타자는 2루 땅볼로 처리, 더이상 실점은 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던 심준석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도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시즌 중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심준석은 부상에서 회복, 최고유망주들만 참가할 수 있는 AFL에 참가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투구를 해서인지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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