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개막전인 현대건설전 패배에도 35득점으로 활약하더니, 이날 도로공사를 상대로도 34점을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낸 빅토리아는 후위 공격 5개, 블로킹 득점 4개, 서브 득점 2개로 아깝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육서영(13득점)과 황민경(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거들며 빅토리아와 삼각편대를 이뤘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12개의 팀 블로킹으로 5개에 그친 도로공사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강소휘를 영입하며 야심 차게 출발한 도로공사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27득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팀 동료는 아무도 없었다.
강소휘는 7득점에 공격 성공률 20%로 부진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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