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FA 내야수들의 몸값을 예상하면서 최정은 SSG에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SSG가 잡을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는 자신이 단장이라면, 최정에게 3+1년에 40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해는 예우 차원이라고도 했다.
또 kt wiz의 심우준은 4년 50억 원을 예상했다. 심우준에 대해 강정호는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OPS가 낮은 게 흠이지만 유격수가 필요한 팀들(한화, 키움, 롯데)이 있어서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생각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혁(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선 "가장 애매한 FA"라며 "그래도 삼성이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1 또는 2+2년으로 25억 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FA 4수 만에 FA 시장에 나온 서건창(KIA 타이거즈)에 대해 강정호는 "올 시즌 백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IA가 한국시리즈 직행하는 데 일조도 했다"며 "고향이 광주이기 때문에 KIA가 좀 더 대우를 해줄 것이다. 2+1년에 15~20억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4+3년 계약을 한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은 그대로 3년 더 채울 것 같다고 했고, 최주환은 2년에 8~10억 정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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