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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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바비 윗 주니어와 환상적인 키스톤을?' 김하성 시장 가치 4년 4900만 달러로 '급전직하'..."SF, 양키스 등 10개 이상 팀 눈독 들일 것"

2024-10-22 07:07

'김하성이 바비 윗 주니어와 환상적인 키스톤을?' 김하성 시장 가치 4년 4900만 달러로 '급전직하'..."SF, 양키스 등 10개 이상 팀 눈독 들일 것"
김하성의 FA 시장 가치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FA 타자 톱10을 선정하면서 김하성을 6위에 올렸다. 하지만 그의 시장 가치는 통계업체 스포트랙을 인용하며 4년 49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1225만 달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받은 것보다 2배도 넘지 않는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이 2025년에 700만 달러 대한 상호 옵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평소보다 덜 생산적인 한 해의 마지막 6주(및 플레이오프) 동안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 옵션에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최소 4.9 bWAR의 가치가 있는 12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쇼헤이 오타니, 후안 소토, 무키 베츠, 호세 라미레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프레디 프리먼, 훌리오 로드리게스, 마커스 세미엔, 오스틴 라일리, 안드레스 히메네스, 카일 터커와 함께 MLB의 유명 선수 목록에 올랐다"며 "41경기를 놓친 부진한 한 해에도 그는 여전히 2024년 샌디에이고의 가장 가치 있는 선수 10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년 700만 달러 계약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김의 통산 OPS .706은 팀에 우려를 줄 수 있지만, 그는 4년 이상, 8자리 연평균 계약을 맺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에게 딱 맞는 환상적인 로스터가 될 것이다. 양키스, SF 자이언츠, 그리고 중간 내야수 자리를 간신히 지키고 있는 다른 최소 10개 팀도 김하성을 영입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캔사스시티 로열스가 김하성을 2루수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온 SI'는 22일 "아마도 캔자스시티가 블리처리포트가 언급한 김하성 영입에 관심을 보일 10개 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아담 프레이저가 2루수로 활약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바비 윗 주니어가 이미 유격수였기 때문에 김하성은 2루수로 이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4년에 .233/.330/.370의 슬래시라인과 11개의 홈런, 47개의 타점, 22개의 도루, 2.6의 bWAR로 다소 고전했다"며 "그래도 그는 우타석에서 파워를 제공하고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캔자스시티는 큰 돈을 쓰지 않는 구단이지만, 이것은 2025년에 공격력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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