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골프 IT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필리핀 타가이타이 지역 대표 골프장인 타가이타이 하이랜드 골프 코스(Tagaytay Highlands Golf Course), 타가이타이 미들랜드 골프 클럽(Tagaytay Midlands Golf Club)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필리핀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필리핀은 약 132개의 골프장과 75,000여명의 골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골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필리핀에 골프장 운영에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버전의 모바일 앱 서비스를 보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타가이타이 하이랜드와 미들랜드 골프장은 각각 산악지대에 위치한 명소로, 지리적 특성 상 디지털 인프라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스마트스코어는 이같은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며 첨단 IT 솔루션을 적용, 필리핀 골프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스코어는 현재 국내외 400여개 골프장에 제공 중인 골프장 운영관리 IT 솔루션을 타가이타이 하이랜드 골프 코스 및 미들랜드 골프 클럽에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골프장 운영과 스코어 관리, 경기 진행 모니터링 효율을 한층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리핀 골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스코어 관리, 전 세계 골프장 정보, 야디지북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에는 글로벌 버전 앱에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글로벌 토털 골프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2022년 베트남 반트리 골프장을 시작으로 태국 치찬, 말레이시아 KGSS등 동남아 50여개 골프장에 스마트클럽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대만 썬라이즈 골프장에 솔루션을 설치하며 국내 골프 IT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화권 국가에 진출했으며, 6월에는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며 시장을 넓혔다.
스마트스코어 염인욱 해외사업부문장은 "필리핀은 향후 아시아 골프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스마트스코어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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