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의 성적을 낸 이경훈은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날 강풍 때문에 4시간 동안 경기가 지연돼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고, 이날도 그 여파로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를 완료하지 못했다.
교포 선수 더그 김이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함께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그 김은 3라운드 2개 홀을 남겼고, 포스턴은 5개 홀을 다음 날 치르게 됐다.
게리 우들런드(미국) 등 4명이 14언더파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이경훈은 전날까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4언더파로 중위권이었으나 이날 재개된 2라운드 잔여 홀에서 3타를 더 줄였고, 3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2022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2승째를 따낸 이경훈은 올해는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톱10 성적은 7월 3M오픈 공동 9위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김주형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김성현이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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